[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하나대투증권은 31일
락앤락(115390)에 대해 수익성이 악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의 3만4000원에서 2만7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내년에는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종대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최근 락앤락은 국내 매출 부진과 재고관련 비용의 증가로 수익성을 확보하지 못했다"며 "이는 올해 전반적으로 국내 소비가 부진했고 회사의 '킬러콘텐츠'도 부족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이에 따라 이 회사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한 20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회사측 전망치인 203억원에는 부합하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올해 4분기 실적이 회사측 전망치와 부합해 시장의 신뢰가 회복된다면 내년 1분기부터는 주가도 제자리를 찾을 수 있다"며 "현재 상황은 실적과 주가모멘텀 회복을 대비한 저점 매수 시기로 봐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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