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중동에서 방송콘텐츠 쇼케이스 개최
2일~7일 터키, 요르단, 불가리아..정부차원의 한류 확산 작업 일환
입력 : 2012-10-31 14:28:46 수정 : 2012-10-31 14:30:24
[뉴스토마토 김원정기자]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계철, 이하 방통위)는 오는 2일부터 동유럽과 중동에서 방송콘텐츠 쇼케이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불가리아 소피아(2일), 터키 이스탄불(5일), 요르단 암만(7일)에서 국내 방송콘텐츠 80여편과 3D콘텐츠 28편을 소개하는 식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행사기간 터키에서 ‘K-POP 및 사물놀이 공연’을 진행하고 불가리아 민영방송 bTV, 터키 민영방송 Kanal D, 요르단 공영방송 JRTV 등을 방문해 현지 방송관계자와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번 쇼케이스는 한류를 등에 업고 정부 차원에서 중동지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기획됐다.
 
기존 사극 중심의 홍보를 벗어나 <슈퍼피쉬>, <남극의 눈물>, <한국의 서원>, <Jazz & the City>, <대왕의 꿈>, <더킹2하츠>, <신의>, <굿바이 마눌> 등 다큐멘터리·드라마·예능프로그램까지 다양한 장르물을 소개하고 국내 방송사업자의 중동지역 시장 진입을 돕겠다는 게 방통위 설명이다.
 
이번 쇼케이스에는 KBS미디어, MBC, SBS콘텐츠허브, 채널A, 현대미디어, 방송대학TV, KT스카이라이프 등 지상파·유료방송사업자가 골고루 참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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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원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