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銀 "러시아 은행에 한국인 전용 창구 개설"
입력 : 2008-11-26 11:52:45 수정 :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러시아에서 한국어로 계좌를 만드는 등 기본적인 금융 서비스를 받는 것이 가능해졌다.
 
26일 외환은행은 전일 러시아 소매영업 전문 은행인 VTB24와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발표했다.
 
러시아 국영은행 VTB의 자회사인 VTB24는 이번 제휴에 따라 러시아 한국대사관 인근 지점에 한국 창구를 설치하게 된다.
 
이 곳에서는 영문과 한글로 번역된 서류가 준비되고 전담 직원이 배치돼, 한국인을 대상으로 계좌개설, 직불카드 발급, 국내 자금이체와 외환송금 등의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또 한국과 러시아 사이에 달러화와 루블화를 바로 송금하고 결제하는 것도 가능해 질 전망이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한국계은행의 소매영업 진출을 희망하고 있으나 외국은행은 설립 후 2년간 개인금융 업무를 취급할 수 없다는 현지 제약이 있어 금융서비스 이용에 불편함이 있었다이번 제휴로 금융거래 불편함이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했다.
 
뉴스토마토 김현우 기자 dreamofan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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