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락 프랜차이즈, 겨울철 국물 메뉴 경쟁
입력 : 2012-12-01 09:00:00 수정 : 2012-12-01 09:00:00
[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기온이 크게 떨어지자 관련 상품들의 매출이 늘고 있는 가운데 도시락 시장도 추운 날씨를 겨냥한 따뜻한 국물 메뉴를 잇달아 출시하며 경쟁에 나서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한식 도시락 브랜드 본도시락은 황태해장국, 해물짬뽕탕, 순두부찌개 등 국탕류 3종을 선보였다.
 
 
 
흑미밥과 6~7가지 반찬을 곁들인 도시락 세트를 비롯해 밥·국 세트, 국 단품 등 3가지 형태로 출시됐다.
 
또한 전자레인지에 데울 수 있는 PP 용기를 사용해 구매 후에도 간편하게 따뜻한 국탕류 메뉴를 즐길 수 있다.
 
호토모토는 도시락 프랜차이즈 업계 최초로 스끼야끼 우동, 카레 우동 등 제품을 출시했다.
 
특히 스끼야끼 우동은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뚝배기 불고기와 비슷한 맛으로 개발된 메뉴다.
 
오봉도시락도 겨울 메뉴 3종을 전국 매장에서 차례대로 판매하고 있다.
 
이번에 선보인 메뉴는 소고기와 고랭지배추를 사용한 장터국밥과 가쓰오부시 육수의 꼬치우동과 새우꼬치우동 등이다.
 
수제도시락 전문점 벤또랑은 기존 메뉴와 차별화한 '한그릇'이란 메뉴를 출시했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재료에 일본식 덮밥 스타일을 결합한 메뉴로 불고기, 제육, 오징어 등으로 구성된다.
 
불고기는 부드럽고 순한 맛, 제육은 약간 매콤한 맛, 오징어는 매운맛 등 맛을 3단계로 구분해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업계 관계자는 "차가운 날씨에 건강을 지키려면 맛과 영양을 담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다"며 "이들 메뉴는 테이크아웃의 고정관념을 탈피해 마치 집에서 끓여 먹는 듯한 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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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해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