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2월 소매판매 전월比 0.5%↑..예상 '상회'
입력 : 2013-01-16 01:29:48 수정 : 2013-01-16 01:29:48
[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미국의 지난해 12월 소매판매가 예상을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15일(현지시간) 미 상무부는 지난해 12월 소매판매가 전월보다 0.5%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예상치 0.2% 증가를 웃돌았으며 전월 0.4% 증가보다도 개선된 것이다.
 
전년대비로는 4.7% 증가했으며 지난 2012년 연간 소매판매 증가율은 5.2%로 집계됐다.
 
지표 호조는 새해부터 시작되는 세금인상을 우려한 소비자들이 2013년이 오기 전에 자동차를 비롯한 다양한 상품을 미리 구매하고자 소비를 늘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자동차와 휘발유, 건축자재를 제외한 핵심소매판매가 전월 0.5%에서 0.6%로 두달째 증가하면서 소비지출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조 마닌보 웨스턴유니온 비즈니스솔루션 수석 애널리스트는 "재정절벽 우려가 고조됐던 시기였음에도 불구하고 소매판매가 예상 밖 호조를 보였다"며 "향후 소비경기 전망을 밝게 하는 부분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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