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컨' 물동량 184만TEU..전년比 2.8%↑
미국·중국 등 주요시장 수출 증가 영향
입력 : 2013-02-07 11:00:00 수정 : 2013-02-07 11:00:00
[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지난달 전국 항만의 컨테이너 물동량이 미국과 중국 등 주요 시장 수출 증가의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소폭 증가했다.
 
국토해양부는 전국 항만의 1월 컨테이너 물동량(추정)이 지난해 같은달(179만1000TEU)에 비해 2.8% 증가한 184만TEU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7일 밝혔다.
 
<자료제공: 국토부>
 
수출입화물(107만6000TEU)은 지난해 같은달(105만1000TEU) 대비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환적화물(72만8000TEU)도 지난해 11월(69만2000TEU) 대비 5.3%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으나 그 증가세는 둔화되고 있다.
 
부산항은 1.7% 증가한 138만8000TEU, 환적화물은 69만2000TEU(3.4%↑)를 처리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세계경기 회복세 및 국내외 경제전망을 고려할 때 올해 수출입·환적물 전망은 지난해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광양항은 2.6% 증가한 17만3000TEU를 처리했으며, 환적화물은 71.8% 증가한 3만5000TEU를 처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인천항은 중국, 베트남 및 태국 등 주요 교역국과의 물동량 증가로 14.6% 증가한 17만1000TEU를 처리한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글로벌 항만 동향, 해운?항만 여건변화를 지속 점검하고, 부산항 환적경쟁력 강화, 항만배후단지 활성화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물량을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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