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림기계, 수주 증가세 지속-교보證
입력 : 2013-03-12 08:50:20 수정 : 2013-03-12 08:52:52
[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교보증권은 12일 우림기계(101170)에 대해 신규 수주 증가 추세가 유지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이날 정유석 교보증권 연구원은 "지난해말 10억원 수준까지 떨어진 수주금액이 올해 3월 29억 수준까지 상승한 것으로 관측된다"며 "두산모트롤의 중국 현지 기업에 대한 매출 규모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과거 굴삭기용 감속기(TM) 매출액의 90%는 두산모트롤에서 나왔으나, 최근에는 존디어, 현대중공업 등으로 매출처 다변화가 이뤄지고 있어 추가적인 매출액 확대 기반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해 산업용 감속기(WR) 매출액은 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전년대비 7.6% 증가한 316억원을 기록했고, 신규수주 증가 추세는 유지될 전망"이라며 "절반을 수입에 의존하는 WR시장에서 우림기계는 산업용 감속기의 국산화를 통해 시장규모를 확대해 나가고 대형화, 정밀화를 통해 수주금액 증가를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우림기계의 실적에 대해서는 매출액이 전년대비 32.8% 증가한 700억원, 영업이익은 86.8% 급증한 1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정 연구원은 "최근 TM 사업부문의 수주 증가 추세가 상반기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높고, WR의 신규수주 증가가 꾸준해 700억원 이상의 매출액을 기대해 볼 수 있다"며 "내년 신규 아이템 추가로 지속적인 매출액 증가를 동반한 기업가치의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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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승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