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프로스, 올 성장률 마이너스 13% 전망
입력 : 2013-04-04 22:54:15 수정 : 2013-04-04 22:56:39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키프로스의 올해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 13%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4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은 키프로스 정부 대변인이 국영방송 CyBC에 출연해 올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 13%를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대변인은 이날 방송에서 "올해 경제성장률은 기존에 정부가 예상했던 마이너스 8.7 정도가 아니라 마이너스 13%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키프로스가 유럽연합(UN)이 구제금융을 지원하는 조건으로 내건 예금 과세와 긴축재정을 조치를 그대로 시행하면 경제 성장률이 크게 떨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럽연합(EU)은 올해 키프로스 성장률을 마이너스 3.5%로 예상했다.
 
한편 '트로이카'로 불리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 국제통화기금(IMF), 유럽중앙은행(ECB)은 키프로스가 금융권에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시행하는 조건으로 100억유로 규모의 구제금융을 지원하기로 했고 키프로스는 이에 따르겠다고 합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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