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데일리)美국채금리, 고용지표 부진에 '하락'
입력 : 2013-04-05 08:43:09 수정 : 2013-04-05 08:45:31
[뉴스토마토 정세진기자] 미국의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이 이틀째 하락했다.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예상보다 늘면서 안전자산에 수요가 몰린 것이다.
 
4일(현지시간) 미국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전일대비 0.05%포인트 내린(채권가격 상승) 1.76%를 기록했다.
 
미 30년물 국채수익률은 0.06%포인트 내린 2.99%에 거래됐으며 5년물은 0.03%포인트 하락한 0.70%를 기록했다.
 
이날 발표된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보다 2만8000건 늘어난 38만5000건을 기록했다.이는 지난해 11월 24일 이후 최고 수준이라고 미국 노동부는 밝혔다.
 
다만 지난주에는 부활절 연휴와 봄방학이 끼어 있어 정확한 수치를 파악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는 분석이다. 
 
계절적 요인을 고려할 경우 전문가들은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35만3000건으로 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제임스 캠프 이글 자산운용 투자 전문가는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는 저하되지 않을 것이며 꾸준히 국내와 해외 이슈에 따라 움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독일의 10년만기 국채 수익률은 0.04%포인트 내린 2.21%를 기록했다.
 
이탈리아의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0.03%포인트 떨어진 4.56%를, 스페인은 전일 대비 보합세인 4.91%에 거래됐다.
 
                                            <주요국 채권시장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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