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독일 지표 실망감에 하락마감
입력 : 2013-04-17 01:18:04 수정 : 2013-04-17 01:20:44
[뉴스토마토 정세진기자] 유럽 증시가 독일 경기지표에 대한 실망감으로 하락마감했다.
 
◇16일 영국 FTSE100 지수 추이(출처:CNBC)
16일(현지시간) 영국 FTSE100 지수는 전일 대비 39.02포인트(0.62%) 떨어진 6304.58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 DAX30 지수는 30.05포인트(0.39%) 밀린 7682.58에, 프랑스 CAC40 지수도 24.69포인트(0.67%) 내린 3685.79에 문을 닫았다.
 
이날 독일의 경제연구소 ZEW가 발표한 4월 경기신뢰지수가 전망치를 크게 밑돌면서 증시 하락으로 이어졌다.
 
다만 미국 지표들이 호조를 보였고, 미국의 양적완화가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하락폭을 제한했다.
 
업종별로는 프랑스텔레콤이 전일보다 1.81%, 독일 지멘스가 0.35% 떨어지는 등 기술주가 약세였다.
 
사치품 수요가 감소하면서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이 3.81%, 로레아가 1.34% 내려앉았다.
 
반면 스코틀랜드 왕립은행이 전일 대비 1.25%, 독일 코메르츠뱅크가 2.61% 오르며 금융주는 강세를 보였다.
 
프랑스 식품업체 다농이 신흥 시장에서 유아식 매출이 늘면서 2.8% 상승했다.
 
스위스의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광산업체 글렌코어의 인수를 승인하며 2.9% 올랐고, 글렌코어 역시 2.9%의 오름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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