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美 최대 조명박람회 참가..에코시스템 선보여
입력 : 2013-04-23 13:20:29 수정 : 2013-04-23 13:23:16
[뉴스토마토 최승환기자] LG이노텍(011070)이 미국 최대 조명 전시회에 참가, 고성능 고효율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광원을 선보이며 북미 시장 공략에 나선다.
 
LG이노텍은 23일(현지시간)부터 25일까지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열리는 '국제 조명 박람회(LIGHT FAIR International) 2013'에서 LED조명 에코 시스템을 선보인다.
 
에코 시스템이란 LED조명 생산 전반에 필요한 부품 및 설계 기술에 관한 솔루션이다.
 
국제 조명 박람회는 참가업체 수 500여개, 업계 관계자만 3만여명이 찾는 미국 최대 규모의 조명 박람회다. 특히 미래 조명기기 및 기술 트렌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LG이노텍은 이번 전시회에 업계 최고 성능인 170루멘퍼와트(같은 전류가 흐를 때 형광등의 2배 이상 밝기) 수준의 패키지를 내놓았다. 이 제품은 오는 5월 본격 양산할 예정이다. 
 
또 수직형 LED 칩을 활용한 하이파워 패키지(High Power Package), 자외선 LED 패키지, 고효율·고신뢰성 패키지 등도 소개한다. 더불어 LG이노텍은 에코 시스템을 구축해 고객의 요구에 적합한 LED 조명 솔루션을 제공한다.
 
LG이노텍은 수직화된 생산공정을 통해 칩(Chip)에서부터, 패키지, 모듈, 엔진에 이르기까지 전 생산과정의 일원화 체계를 구축했다. 전장부품 사업부와 연구소와의 시너지를 통해 방열, 전원공급장치 광학기술, 무선통신제어 기술 등 LED조명 생산과 적용에 관한 솔루션도 다양하게 갖췄다.
 
LG이노텍은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LED조명 토털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및 미국 현지 부품회사와 조명등 기구 회사를 타깃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김창환 LG이노텍 LED 사업부장은 "전시회를 통해 우리의 LED 경쟁력을 부각시키는데 초점을 뒀다"며 "더욱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창출해 LED조명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혔다.
 
◇ LG이노텍 직원이 'LFI 2013'에서 LED 패키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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