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림 본부장 "미래자산설계는 20대부터 시작해야"
"20대는 종잣돈..40대는 자산 증식..건강관리는 평생"
입력 : 2013-04-24 11:23:02 수정 : 2013-04-24 11:25:43
[뉴스토마토 양예빈기자] 노후자금을 만들기 위해서는 20대부터 생애주기별 재무목표를 세우고 실천하는 게 중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박정림 KB국민은행 웰스매니지먼트(WM)본부장(그림)은 24일 "20~30대에는 재무목표를 세우고 종잣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20대는 소득대비 지출이 상대적으로 적은 시기이기 때문에 종잣돈 마련이 수월하다는 이유에서다.
 
박 본부장은 "결혼자금, 주택임차자금 등 재무목표를 설정하고 돈을 모아야하며, 국민·퇴직연금에 더해 개인연금 준비까지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자산형성기인 30대 중반에서 40대에는 자산증식을 위해 노력해야하는 시기로 봤다. 종잣돈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자산증식을 해야하는 시기라는 것. 
 
그는 "이때 금융상품 또는 부동산 등에 투자를 고려해야 하고, 상해보험, 의료간병보험 등에 가입해 예상치 못한 사고·질병에 대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50대는 본격적으로 은퇴를 준비해야하는 시기다. 안정성과 수익성의 균형을 맞춰야 한다.
 
박 본부장은 "채권형과 주식형간의 적절한 자산배분전략이 필요하고, 은퇴생활을 여유롭게 하기 위해서는 금융자산을 연금화 하는 등 현금흐름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은퇴생활이 시작되는 60대에는 안정적 노후생활에 최우선 가치를 두고 자산을 관리할 필요가 있다. 준비자금을 잃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현금이 부족할 경우, 주택연금론 등 거주 부동산을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박 본부장은 "다가올 변화에 유연하게 적응하고 건강한 몸과 마음을 유지한다면 노후생활을 더욱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생애 시기별 맞춤형 자산관리와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24일 오후 7시 서울 마포구 이토마토빌딩 아르떼홀에서 열리는 세대공감 토크파티에 출연해 '해피 투모로우'에서 '연령대별 맞춤형 자산관리: 종잣돈에서 은퇴자금까지'를 주제로 강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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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예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