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개장)PMI 발표 앞두고 '관망'
입력 : 2013-04-23 16:50:37 수정 : 2013-04-23 16:54:12
[뉴스토마토 정세진기자] 23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가 소폭 상승 중이다.
 
영국 FTSE100 지수는 전일대비 0.92포인트(0.01%) 내린 6279.70에 거래를 시작했으나 개장 직후 상승세로 돌아섰다.
 
독일 DAX30 지수는 전일보다 7.19포인트(0.10%) 오른 7485.30에, 프랑스 CAC40 지수는 0.36포인트(0.01%) 오른 3652.49에 문을 열었다.
 
이날 개장 전 발표된 프랑스의 4월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4.2로 시장 전망치 42를 웃돌며 투자심리를 호전시키는 모습이다.
 
다만, 독일과 유로존 전체의 PMI 발표를 기다리는 관망세가 추가상승을 제한하는 분위기다. 
 
업종별로는 루이비통이 전일대비 1.11%, 스와치그룹이 1.96% 오르는 등 명품유통업체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명품 업체인 버버리와 까르띠에, 몽블랑의 모회사인 스위스 리슈몽도 2013년도 순익이 지난해보다 30% 가량 늘 것으로 전망되면서 4.1% 상승 중이다.
 
반면 폭스바겐이 전일보다 1.09%, BMW가 0.37% 떨어지는 등 자동차주는 약세다.
 
미셰린은 전날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1분기 실적을 내놓으면서 3.3% 밀리고 있다.
 
앨런 히긴스 쿠츠앤코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올해 글로벌 증시가 7~10% 추가로 오를 것으로 기대한다"며 "유로존 경기가 여전히 좋지는 않지만 증시에 악영향을 주지는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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