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마감)모멘텀 부재 속 수급 장세..1117.7원(3.1원↓)
입력 : 2013-04-24 16:11:03 수정 : 2013-04-24 16:13:44
[뉴스토마토 이효정기자] 원·달러 환율이 하락 마감했다.
  
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3원 내린 1119.5원 출발해 3.1원 내린 1117.7원에 장을 마쳤다.
 
환율이 하락 마감한 것은 미국 기업들의 실적이 호조를 보임에 따라 미 증시가 호조를 보이는 등 시장의 위험선호 분위기가 강화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1120원선 상단에서 수출업체의 네고(달러 매도)물량이 유입되면서 환율은 하락압력을 받았다.
 
외국인의 순매도세가 한풀 꺾이고 코스피 1930원선을 회복한 점도 환율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다만 하단에서 수입업체의 저점 결제수요가 유입되면서 추가 낙폭은 제한됐다.
 
 
<원·달러 환율 일별 변동추이>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3원 내린 1119.5원 출발해 장초반 수입업체의 결제수요가 유입되면서 낙폭을 축소했다. 이후 환율 방향을 이끌만한 모멘텀이 부족한 가운데 수급공방에 의한 제한된 흐름을 이어갔다.
 
오후 들어 원·달러 환율은 수출업체의 네고 물량이 유입되며 레벨을 소폭 낮춘 끝에 결국 전 거래일보다 3.1원 내린 1117.7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오늘 원·달러 환율은 하단에서 저점 결제수요가 지지력을 제공하고 1120원대에서는 네고물량이 유입되면서 실수급에 의한 장세가 이어졌다”며 “모멘텀 부재로 포지션 플레이가 활발하지 않은 가운데 25일 예정된 1분기 실질국내총생산 결과가 좋게 나온다면 하락압력이 가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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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효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