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 '스마트' 서비스 속속
입력 : 2013-05-15 16:16:41 수정 : 2013-05-15 16:19:31
[뉴스토마토 임효정기자] 카드가 대표적인 결제수단이 되면서 카드사들이 이색적인 서비스를 속속 내놓고 있다.
 
(사진제공=뉴스토마토)
15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하나SK카드는 스마트폰 원격제어를 통해 자녀스마트폰 사용시간 관리, 유해 컨텐츠 차단, 폭력성 SMS 실시간 알림 등을 제공하는 ‘스마트자녀안심서비스’ 앱을 출시했다.
 
이 서비스는 유해 컨텐츠 차단에 초점을 맞춘 기존의 유사 서비스 대비 ▲ 스마트폰 사용시간 관리 ▲유해 컨텐츠 차단 ▲폭력문자 모니터링 ▲위치정보 확인 ▲스마트폰 분실보호 등 자녀의 스마트폰 사용을 위한 토탈 솔루션을 제공한다.
 
 
앱으로 자녀의 스마트폰 사용시간을 원격 관리해 스마트폰 장시간 사용에 따른 중독현상을 예방할 수 있다. 700만개에 이르는 음란, 폭력 사이트 접속 및 유해 어플리케이션 실행도 차단된다. 유해 사이트 및 어플리케이션 추가 설정도 가능하다. 자녀 스마트폰 내 동영상을 모니터링하고 삭제할 수도 있다.
 
KB국민카드는 교통기능이 있는 카드를 소유한 고객을 대상으로 택시 안심서비스를 제공한다.
 
택시안심서비스는 택시에서 선승인방식으로 결제하는 경우 이용한 차량의 정보가 보호자의 연락처로 전송되는 서비스다.
 
교통기능을 포함한 카드를 소지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삼성카드는 주차안심서비를 제공해 고객의 프라이버시 보호와 범죄예방을 돕고 있다.
 
이 서비스는 주차시 차에 남겨 두는 휴대폰 전화번호 대신 가상번호로 운전자와 호출자를 연결해주는 방식이다. 이로써 개인 휴대폰번호를 마케팅용도로 악용하는 사례를 막을 수 있다. 24시간 서비스가 제공되며 월 700원의 이용료가 부과된다.
 
한 카드사 관계자는 "카드가 대표적인 결제수단으로 자리잡으면서 금융서비스 뿐아니라 생활 속에서 불편함을 덜어주는 다양한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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