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부머 3명중 1명 "은퇴 후 뉴질랜드·호주서 살고 싶다"
뉴질랜드 > 말레이시아 > 호주 > 하와이 > 싱가포르 순(順)
입력 : 2013-05-23 16:16:15 수정 : 2013-05-23 16:19:02
[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50대 이상 베이비부머(1955년~1963년생) 세대들이 은퇴 후 가장 살고 싶은 나라는 뉴질랜드로 나타났다.
 
시니어파트너즈는 시니어포털사이트 유어스테이지에서 50대 이상 회원 494명을 대상으로 은퇴 후 노후를 보내고 싶은 나라를 묻는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23.9%가 뉴질랜드를 꼽았다고 23일 밝혔다.
 
 
 
호주(13.0%)를 포함하면 전체 응답자 3명 중 1명 이상이 오세아니아 지역을 은퇴 후 노후 거처의 최적지로 선택했다.
 
노후를 보내고 싶은 나라로 뉴질랜드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50세 이상 회원들은 대부분 맑고 깨끗한 자연을 이유로 들었다.
 
뉴질랜드 다음으로 선호도가 높은 곳은 말레이시아(19.4%)로 집계됐다.
 
말레이시아는 외국인 장기 체류와 준영주 프로그램인 MM2H(Malaysia My Second Home)을 운영하고 있다.
 
MM2H는 여유로운 노후 생활을 즐기고자 하는 은퇴자들을 위해 지난 2002년부터 말레이시아 정부가 주도하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10년짜리 장기체류 비자를 발급받을 수 있다.
 
이밖에 노후를 즐기고 싶은 나라로는 하와이(10.7%), 싱가포르(6.5%), 필리핀(5.3%), 일본(5.3%), 태국(4.3%), 인도네시아(3.2%) 순으로 조사됐다.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을 떠나 해외로 이주한 국민은 총 1만5323명이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1만843명으로 가장 많았고 캐나다(1375명), 호주(906명), 뉴질랜드(570명) 순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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