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T, 스마트폰 분실 피해 예방 앱 강화
입력 : 2013-05-30 15:54:31 수정 : 2013-05-30 15:57:20
[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가 스마트폰 분실·도난 피해를 예방하는 애플리케이션의 기능을 강화했다.
 
30일 KAIT에 따르면 그동안 KAIT는 클린통신문화 조성을 위해 지난 2011년부터 모바일 보안 전문솔루션 업체인 쏘몬과 분실도난 스마트폰 대국민 피해예방 지원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해 왔다.
 
하지만 지금까지 이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KAIT 핸드폰찾기콜센터의 웹사이트(www.handphone.or.kr)를 통해 스마트폰에 프로그램을 다운받고 추가설정을 해야 하는 등의 불편함이 있어 이번에 편리한 앱 방식으로 서비스를 개편했다.
 
개편된 서비스는 안드로이드용 앱의 경우 오는 6월 1일부터 Play스토어를 통해 제공되며 iOS용 앱은 오는 7월부터 제공예정이다.
 
특히, 이번에 보완된 '리모트락(Remote-Rock)'서비스는 분실도난이 발생할 경우 스마트폰의 원격잠금 기능을 PC를 통하지 않고서도 다른 스마트폰에서 명령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원격으로 데이터 백업 및 삭제, 위치추적, 카메라 제어를 통한 습득(절도)자의 사진촬영 등의 주요 서비스에 대해서도 앱을 통해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다.
 
분실자와 연락이 안 되는 경우 기본적으로 저장된 메시지(가까운 우체통에 넣어주세요!)를 띄워주어 습득자가 점유이탈횡령죄 등 선의의 피해를 받지 않도록 안내한다.
 
습득한 스마트폰에 대한 신고를 유도하는 등 불법유통 방지를 통한 클린통신문화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서비스를 마련할 계획이다.
 
노영규 KAIT 부회장은 "최근 스마트폰 분실과 도난으로 늘어나는 개인 및 기업 정보를 보호할 수 있고, 합리적인 통신소비를 유도할 수 있는 단말기자급제의 이용활성화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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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민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