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올스타전, 팬 투표 시작
입력 : 2013-06-10 22:51:12 수정 : 2013-06-10 22:51:12
◇프로야구 2013 올스타전 출전 후보 선수 명단. (자료제공=한국야구위원회(KBO))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프로야구 올스타 팬투표가 다음달 7일까지 28일간 진행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인터넷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KBO 프로야구 2013'에서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올스타전'에 출전할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를 선정하는 투표를 10일부터 시작했다. 투표는 다음달 7일 마감되며 투표의 결과에 따른 출전 선수의 명단은 8일 발표된다.
 
올해부터는 사상 처음으로 투수 부문을 선발과 구원으로 분리해서 뽑는다. 이에 우선 각 구단별로 11명씩, 총 99명의 후보 선수가 출전한다. 투표를 통해 양 리그 각각 '베스트11'이 선정된 후에는 리그별로 감독 추천선수 12명을 추가로 선발한다. 따라서 각 팀별로 23명씩 총 46명의 올스타가 출전하게 된다.
 
이번 올스타 투표에서는 지난해 역대 최다득표(89만2727표) 신기록을 세운 롯데 포수 강민호가 올해도 후보에 이름을 올리면서 7년 연속 베스트 선발을 노린다. LG 외야수 이병규는 개인 통산 11번째 베스트 선발에 도전하고, 두산 홍성흔은 통산 10번째이자 지명타자 최다 연속 시즌 타이기록(6년)을 노린다.
 
한편 올시즌 올스타전은 다음달 19일 경북 포항야구장에서 열린다. 이스턴리그(Eastern League) 올스타는 삼성 라이온즈, SK 와이번스, 롯데 자이언츠, 두산 베어스로, 웨스턴리그(Western League) 올스타는 KIA 타이거즈, 넥센 히어로즈, LG 트윈스, 한화 이글스, NC 다이노스 등 5개 구단 선수들로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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