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0년 국채 2년래 최고 경신..약세 불가피"-KB證
입력 : 2013-08-23 07:56:00 수정 : 2013-08-23 07:59:09
(자료제공=KB투자증권)
[뉴스토마토 차현정기자]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2년래 최고치를 기록한 영향에 국내 채권시장도 약세 흐름을 보일 것이란 진단이 나왔다.
 
23일 이재승 KB투자증권 연구원은 “밤 사이 발표된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보다 소폭 상승한 수치를 보였지만 이동 평균 청구건수는 감소하며 꾸준히 고용시장이 개선되고 있음을 시사했다”고 말했다.
 
경제 선행지수도 전월 대비 0.6% 상승해 시장전망치를 상회한 영향이 연내 양적완화 축소 의견을 지지하는 지표로 해석될 여지가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는 설명이다.
 
앞서 국고채 3년물은 전일 대비 0.02%p 상승한 299%로 마감했다. 국채선물은 전일 대비 7틱 하락한 105.48을 기록했다.
 
이 연구원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의 양적완화 축소 연내 시행에 대한 부담감으로 글로벌 금리에 연동한 약세를 보인 것”이라며 “국채선물 역시 미국발 이벤트에 외국인 매도세가 이어지며 금리 상승에 일조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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