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계, 모바일 고객 서비스 확대
입력 : 2013-08-31 10:00:00 수정 : 2013-08-31 10:00:00
[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최근 들어 먹고, 입고, 콘텐츠를 즐기는 소비생활에 스마트폰 사용이 늘고 있다.
 
제품과 브랜드에 관한 정보 공유와 함께 할인까지 받을 수 있으며, 이에 따라 소비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외식업계에서도 무료쿠폰 등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아모제푸드가 운영하는 이탈리안 허브 뷔페 레스토랑 엘레나가든은 정기적으로 고객에게 쿠폰을 증정하는 모바일 멤버십 카드를 출시했다.
 
모바일 멤버십 회원으로 가입하면 엘레나가든 식사권을 제공하고, 3월, 6월, 9월, 11월에 메뉴 쿠폰을 제공한다.
 
쿠폰 이용안내는 모바일 멤버십 공지사항에서 확인하면 되며, 가입 축하쿠폰은 발급 다음날부터 전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회원 가입은 스마트월렛 애플리케이션 설치 후 엘레나가든 멤버십 카드를 내려받으면 완료된다.
 
엘레나가든 홈페이지(www.elenagarden.co.kr) 또는 매장에 비치된 QR코드를 스캔하면 바로 가입할 수 있다.
 
던킨도너츠의 '모닝 스타트업'은 메뉴 할인 애플리케이션으로 모닝 알람을 해제하는 미션을 성공한 후 오전 11시까지 매장을 방문하면 할인 쿠폰이 스마트폰에 자동 발급된다.
 
해당 쿠폰으로 던킨도너츠 모닝 메뉴를 최대 30% 할인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
 
맥도날드는 '맥모닝 알람'이란 모닝커피 무료쿠폰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매일 오전 4시에서 10시 사이에 알람 설정 기능이 들어 있어 알람을 끄기 위한 게임을 수행하면 즉석 추첨을 거쳐 쿠폰이 지급된다.
 
또한 알람 설정 2시간 이내 매장을 방문하면 프리미엄 로스트 원두커피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할인 가격으로 메뉴를 즐길 수 있는 '기프티콘 브랜드샵'을 운영하는 외식 브랜드도 늘고 있다.
 
아웃백, 빕스, TGIF는 최소 2%에서 최대 5%까지, 불고기브라더스는 최소 20%에서 최대 34%까지 할인된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세트로 구성된 메뉴를 기프티콘 하나에 통합한 것이 대부분으로, 메인세트, 메인·샐러드 세트, 커플세트 등 다양하게 구성된다.
 
이들 기프티콘 브랜드샵은 카카오톡 선물하기 코너에서 만날 수 있으며, 모바일 메신저로 지인에게 선물도 할 수 있어 활용도를 높였다.
 
외식업계 관계자는 "3200만명을 넘어설 만큼 스마트폰 이용자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업계는 모바일 서비스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불황 속에서도 소비자의 먹는 즐거움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엘레나가든 모바일 멤버십 카드 이미지. (사진제공=아모제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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