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전파연구원, 우주전파환경 국제컨퍼런스 개최
입력 : 2013-09-04 11:30:00 수정 : 2013-09-04 11:30:00
[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미래창조과학부 국립전파연구원이 오는 5~6일 제주시 한림읍에 소재한 우주전파센터에서 '우주전파환경 국제컨퍼런스'를 연다고 4일 밝혔다.
 
우주전파센터는 태양흑점 폭발 등 태양활동을 관측·분석하고 그에 따른 위험 발생 가능성에 대한 예보와 경보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가 전문기관으로 지난 2011년 8월에 설립됐다.
 
이번 컨퍼런스는 올해가 태양활동 극대기로 예측되고 앞으로도 수년간 태양활동 변화로 인한 재난발생 가능성이 높고 그에 대한 대응이 중요해지고 있는 시기에 개최되는 만큼 의미있는 논의들이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태양활동 극대기는 약 11년 주기로 반복되며 이 시기에 태양흑점 수가 가장 많아져 흑점 폭발에 따른 영향으로 단파통신 두절, 위성장애, 위성항법장치(GPS) 오류 등의 피해가 발생할 위험도가 높아진다.
 
특히 태양활동 자동분석 프로그램(ASSA), GPS 영향 예측모델 등 우리 기술로 개발한 다양한 우주전파환경 예측모델을 소개하는 등 구체적인 협의가 진행된다.
 
한편, 이번 컨퍼런스에는 국내 우주전파환경의 권위자인 안병호 경북대학교 명예교수와 국제우주환경서비스기구(ISES) 의장인 Terry Onsager 박사 등 국내외 전문가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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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한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