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인턴 1천명 채용
입력 : 2009-02-06 17:53:33 수정 :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박성원기자]하나금융그룹은 최근 사회문제로 부각된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하나 청년인턴십' 제도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인턴채용은 모두 1000여명 규모로 상반기와 하반기에 각각 500명이 6개월간 일하게 된다. 이들 인턴사원들은 정규직 수습행원 수준의 직무를 부여받는다. 대상은 정규대학(2년제 포함) 졸업자로 연령과 전공에 제한은 없다.
 
하나은행은 인턴십 결과를 평가한 뒤 우수자의 경우 정규직원을 채용할 때 서류전형, 필기시험, 1차면접 전형을 면제해준다.
 
현재 하나은행 홈페이지에서는 상반기 채용 서류접수를 받고 있다. 오는 13일 오후 6시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하반기 인턴채용은 8월중 실시된다.
 
이와 함께 하나대투증권도 올해 2월 대학 졸업예정자와 기졸업자를 대상으로 30명 이상의 인턴직원을 채용할 계획이며 이들은 본사와 영업점에 배치돼 근무하게 된다.
 
서류전형과 1차면접을 통해 선발한 뒤 근무평정 우수자에 한해 올해 공채 시 우대할 예정이며 금융 관련 연수참여 기회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청년실업 시대를 맞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이번 인턴십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 정규직 채용과 연계해 실질적인 인턴십 프로그램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박성원 기자 want@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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