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브리핑)9월 美 경기선행지수 두 달째 상승..경기회복 기대-로이터
입력 : 2013-11-07 09:31:49 수정 : 2013-11-07 09:35:27


외신 브리핑
출연: 김희주 기자(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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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美 경기선행지수 두 달째 상승..경기회복 기대 - 로이터
 
지난 9월 미국의 경기선행지수가 두 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연방정부 셧다운 이전의 결과라 모멘텀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됐습니다. 이 소식 로이터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6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시장조사기관 컨퍼런스보드는 지난 9월 미국 경기선행지수가 전월 대비 0.7% 오른 97.1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직전월과 동일한 상승폭을 기록했고, 시장 전문가들의 기대치인 0.6% 상승을 웃돌았습니다.
 
켄 골드스타인 컨퍼런스보드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지표는 미국 경기가 정부폐쇄 이전까지 완만한 속도로 모멘텀을 회복해가고 있었음을 알게 해준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경기선행지수는 보통 3~6개월 이후의 경기 상황을 가늠하는 척도로 지표가 두 달 연속 양호한 모습을 이어가는 것은 하반기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美 주간 모기지 신청자수 7% 감소..리파이낸싱 수요 감소 - 월스트릿저널
 
지난주 미국의 모기지 대출 신청자수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모기지 금리가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리파이낸싱 수요가 좀처럼 살아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 소식 월스트릿저널 보돕니다.
 
지난밤 월스트릿저널 보도에 따르면 미국 모기지은행협회(MBA)는 지난주 모기지 신청자가 전주 대비 7%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직전주에는 0.6% 감소하면서 내림세로 반전했었는데요. 여기에 감소폭을 크게 늘려 뚜렷한 하향추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계절 조정치를 반영하지 않으면 전체 신청자수와 리파이낸싱 수요는 각각 무려 8%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일반적으로 모기지금리가 상승하는 여름 시즌에는 신규주택구매가 줄고, 리파이낸싱 수요도 감소하는 추세를 나타내는데요.
 
최근에는 모기지금리가 하락하고 있는데도 리파이낸싱 수요가 크게 살아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한편 지난주 30년만기 모기지금리는 직전주보다 0.01%포인트 내린 4.32%를 기록했습니다.

▶테슬라 주가 15% 폭락..서킷브레이커 발동 - USA 투데이
 
미국의 전기자동차 제조업체 테슬라모터스의 주식 거래가 일시 정지됐습니다. 이날 테슬라의 주가가 10% 이상 폭락하면서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됐기 때문인데요. 이 소식 USA투데이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6일 USA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테슬라모터스는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전일 대비 14.51% 내린 151.16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에 나스닥 OMX그룹은 공매도를 일시 중단하는 서킷 브레이커를 발동했습니다.
 
테슬라는 전날 장 마감 후 예상을 상회하는 3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다만 주력 제품인 '모델 S'의 판매가 부진한데다가 4분기 전망이 어둡게 제시되면서 테슬라는 시간 외 거래서 12% 넘게 급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칼 브라우어 켈리 블루북 애널리스트는 "테슬라의 실적이 나쁘지 않았지만, 긍정적이었던 올해 초 성적을 감안하면 최근 실적은 하향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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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