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경제 전부문 빠르게 위축"
성장 하방리스크 클 것
입력 : 2009-02-12 13:15:42 수정 :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신혜연기자] 한국은행은 우리 경제가 세계경제 성장세의 급락과 내수침체 등으로 성장의 하방리스크가 클 것으로 내다봤다.
 
한은은 12일 ‘최근의 국내외 경제동향’ 보고서를 통해 최근 국내 경기가 수요와 생산, 고용 등 경제 전 부문에 걸쳐 빠르게 위축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진단했다.
 
한은은 내수부진이 심화되는 가운데 수출은 해외수요의 급격한 위축으로 큰 폭의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또 생산도 제조업의 감산이 크게 확대되고 서비스업도 부진이 심화하고 있으며 경상수지는 상품수지가 점차 개선돼 연간으로는 흑자를 나타내겠지만 흑자 규모는 줄어들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한은은 향후 우리경제는 하방리스크가 클 것으로 내다보면서 물가는 국제 원자재 가격과 임금의 하향 안정에 따른 비용 부담 완화, 저성장에 따른 수요 부진으로 크게 둔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뉴스토마토 신혜연 기자  tomatoshi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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