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자회사 매각 주가 호재 아니다-현대證
입력 : 2013-12-17 08:08:20 수정 : 2013-12-17 08:12:20
[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17일 현대증권은 우리금융(053000)에 대해 자회사 매각이 호재로 작용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시장률수익'을 유지했다.
 
16일 우리투자증권 패키지 매각 본입찰에는 KB금융(105560)지주, 농협금융지주, 파인스트리트가 최종 참여했다. 농협금융과 파인스트리트, KB금융은 이날 본입찰 마감 시한인 오후 5시에 입찰제안서를 제출했다.
 
구경회 현대증권은 "당초 시장에서는 패키지 가격을 1조4000억원대로 예상했으나 최종 가격은 예상보다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다른 증권사들이 매물로 나올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수급요인이 작용했다"고 판단했다.
 
구 연구원은 "당초 예상보다 낮은 가격에 우투증권이 매각될 것이라는 뉴스는 우리금융에 좋은 소식이 아니다"라며 "우리금융 주주 입장에서 자회사 매각은 현금이 들어온다는 장점이 있지만 경쟁력 있는 자회사들이 사라진다는 단점도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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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수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