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경제성장률 10년내 6%대로"..세계 2위는 거뜬히 지켜
입력 : 2013-12-27 16:35:47 수정 : 2013-12-27 16:39:30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앞으로 10년 내에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6%대로 둔화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그럼에도 미국을 위협하는 세계 2대 경제 대국으로의 자리는 굳건히 지킬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뉴스토마토 DB)
27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 산하 씽크탱크인 사회과학원은 최근 발간한 보고서를 통해 "향후 10년 중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지금의 7.5%에서 6%정도로 낮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의 성장 둔화의 가장 큰 원인은 고령화로 지목됐다. 사회과학원은 2015년 중국의 노동 가능인구가 최고조에 달한 후 내리막 길을 걸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중국의 성장 속도가 더뎌지더라도 세계 경제에서 차지하는 위상은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사회과학원은 중국의 환율 요인을 제외한 국내총생산(GDP) 규모가 2017년에 13조5000억달러, 2022년에 20조80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2022년을 기준으로 전 세계 GDP의 16.1%를 차지할 것이란 예상이다. 같은 시점 미국의 GDP는 20.6%에 달할 것으로 예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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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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