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銀, 인도네시아 사우다라은행 인수 승인
입력 : 2014-01-03 17:55:36 수정 : 2014-01-03 17:59:19
◇지난해 6월 5일 이순우 우리은행장(사진 오른쪽)이 사우다라 은행 최대 주주인 Hilmi Panigoro 회장과 지분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 체결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우리은행)
 
[뉴스토마토 이종용기자] 우리은행은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으로부터 현지은행인 사우다라은행 지분인수에 대한 최종승인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6월 사우다라은행과 33% 지분인수에 대한 주식매매계약(SPA) 체결이후 약 1년반 만에 현지 승인을 받은 것이다. 향후 우리은행은 현지 자회사인 인도네시아우리은행과 사우다라 은행의 합병을 계획하고 있다.
 
사우다라 은행은 1906년에 설립됐고 지난해 6월말 총자산은 7억2700만달러, 자기자본 5100만달러 규모의 상장법인이다. 자카르타와 반둥지역을 기반으로 현재 110여개 네트워크를 활용해 현지 개인 고객을 중심으로 영업하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사우다라 은행의 인수를 계기로 현지 서민, 소상공인 대상 소매금융업을 확대하고, 유망한 중소기업을 발굴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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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종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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