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개장)서비스업 지수 실망감 vs 버냉키 발언..'혼조'
입력 : 2014-01-07 00:12:01 수정 : 2014-01-07 00:16:05
[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6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장 초반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오전 10시10분 현재 다우존스지수는 4.69포인트(0.03%) 오른 1만6474.68을 기록중이다. 기술주 중심 나스닥지수는 17.67포인트(0.43%) 하락한 4114.24에서, 대형주 중심 S&P500지수는 0.66포인트(0.04%) 내린 1830.71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발표된 12월 ISM 서비스업 지수가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 점이 지수 하락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전미 공급관리자협회(ISM)는 작년 12월 미국의 서비스업 지수가 53.0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11월의 53.9와 시장 예상치인 54.5를 모두 밑돈 것이다.
 
다만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연준) 의장이 지난 주말 미국 경제에 대해 긍정적인 발언을 한 것은 투자 심리를 개선시키고 있다. 
 
지난 3일 버냉키 의장은 미국경제학회 연례총회 연설에서 "미국의 경기 회복이 올해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마이클 물라니 피듀시어리 트러스트 투자책임자(CIO)도 "지금 경제적 환경은 일년 전과 비교했을 때 훨씬 좋다"라며 "시장은 거시경제 환경이 견고하고 연준의 양적완화가 필요하지 않다는 것을 믿기 시작했다"라고 분석했다.
  
업종별로는 JP모간체이스(1.26%), 골드만삭스그룹(0.98%) 등 금융주가 오름세를 보이는 반면 인텔(-0.19%), IBM(-0.21%), 마이크로소프트(-0.53%) 등 기술주는 하락중이다.
 
이밖에 구글은 증권사 UBS가 구글에 대한 목표 주가를 1100달러에서 1300달러로 상향 조정하며 0.41% 상승 중이다.
 
반면 트위터는 모건스탠리가 투자 의견을 비중 축소로 하향해 6.90%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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