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부터 항공기 내 전자기기 사용 가능
국토부, 9일 관련 공청회 개최
입력 : 2014-01-08 06:00:00 수정 : 2014-01-08 06:00:00
[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스마트폰과 태블릿PC, MP3 플레이어와 게임기 등 현재 항공기 이착륙 단계에서 기내 사용이 금지된 휴대용 전자기기 사용이 빠르면 오는 3월부터 허용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9일 한국공항공사 보안교육센터에서 '항공기 기내에서 승객 휴대용 전자기기의 사용 확대 추진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공청회에는 항공업계 관계자와 항공종사자, 관련 전문가 등이 참여한다.
 
(사진=뉴스토마토DB)
 
국토부는 국민 편의 증진을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TF팀 운용, 휴대용 전자기기의 사용 확대를 위한 제도 개선방안을 마련 해 왔다. 
 
이미 미 연방항공청(FAA)은 지난해 10월 31일 항공기 기내에서 태블릿 PC, 스마트폰과 같은 휴대용 전자기기의 사용 규제 완화 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공청회를 통해 제시되는 의견을 반영해 제도개선 방안을 확정하고, 조만간 정부 지침을 항공사에 제공할 계획"이라며 "이르면 3월부터 승객들이 모든 비행단계에서 비행기 모드로 설정된 휴대용 전자기기를 사용토록 허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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