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인터, 7500만달러 규모 민자발전사업 계약
입력 : 2014-01-23 15:48:13 수정 : 2014-01-23 15:52:05
[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대우인터내셔널은 23일 파푸아뉴기니 수도 포트 모레스비에서 파푸아뉴기니 전력공사와 7500만달러 규모의 내연발전소 건설 및 운영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체결한 계약은 총 2건으로, 35MW 내연발전소의 신규 건설 및 운영에 대한 건과 현재 대우인터내셔널이 운영 중인 25MW 내연발전소의 연장 운영 계약에 대한 건이다.
 
신규계약을 체결한 35MW 내연발전소는 자금조달부터 발전소의 건설, 운영까지 대우인터내셔널이 일괄 진행하는 BOO(Build Own Operate) 방식으로, 대우인터내셔널은 준공 후 15년 간 발전소를 운영하며 파푸아뉴기니 전력공사에 전기를 판매하게 된다.
 
이와 함께 대우인터내셔널은 이달로 사업이 종료되는 25MW 발전소에 관해 파푸아뉴기니 전력공사와 다시 계약을 체결하면서 5년 동안 연장 운영하게 됐다.
 
이에 따라 대우인터내셔널은 파푸아뉴기니에 총 60MW의 발전용량을 보유한 핵심 민자발전사업자로 거듭나게 됐다.
 
이동희 대우인터내셔널 부회장은 “이번 계약 체결은 대우인터내셔널이 발전 분야에서의 사업개발, 금융조달, 건설 및 운영역량을 인정받아 이루어낸 쾌거"라며 "파푸아뉴기니 외에도 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등 신규시장에서 자원개발 및 전력인프라 사업을 적극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왼쪽부터)존 탕깃 파푸아뉴기니 전력공사 사장, 이동희 대우인터내셔널 부회장.(사진=대우인터내셔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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