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안철수 통합)최재천 "통합신당, 3월말 출범 예상"
'가교 정당' 구성 후 민주당·새정치연합이 합류
입력 : 2014-03-02 14:03:33 수정 : 2014-03-02 14:07:16
[뉴스토마토 한광범기자] 민주당과 새정치연합(가칭)의 합당이 3월말 완료된다.
 
최재천 민주당 전략홍보본부장은 2일 오후 여의도 한 카페에서 기자들과 만나 "최종적으로 창당이 완료되는 시점은 3월 말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최 본부장은 3월20일쯤 양 측에서 100명씩 참여해 발기인 대회를 통해 당을 만들고, 같은 달 27~29일 사이에 창당을 완료지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후 민주당과 새정치연합 측에서 '가교 정당'에 합류해 최종적으로 3월 말 신당이 완성되게 된다고 전했다.
 
최 본부장은 창당 준비 과정과 창당 과정 모두에서 민주당과 새정치연합 측이 합의한 '5:5원칙'이 적용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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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신당의 대표와 관련해 "공동대표로 가야하는 것 아닌가 한다"며 "세력과 세력이 합치기로 한 만큼 신당 창당 전에도 '공동 대표'라고 보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가교 정당'이 창당 되게 되면 가교 정당의 메시지에 제일 힘이 실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 본부장은 당내 반발과 관련해 "반발은 예상했지만 대의명분이 있다. 정국을 주도할 절호의 기회를 갖게 됐다"며 "이 정도의 희생 없인 국민의 신뢰를 얻기 어렵다. 신뢰 회복을 위해선 극단적인 조치가 필요했다"고 밝혔다.
 
최 본부장은 이날 오후 송호창 새정치연합 소통위원장과 비공개로 만나 신당 창당준비기구 구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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