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개장)경제지표 호조에도 하락
입력 : 2014-03-27 23:01:33 수정 : 2014-03-27 23:05:38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27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약세로 출발했다.
 
오전 9시48분 현재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 대비 67.56포인트(0.42%) 내린 1만6201.43을 기록 중이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26.18포인트(0.63%) 하락한 4147.40으로,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6.83포인트(0.37%) 밀린 1845.73으로 장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뉴욕증시는 경제지표 호조에도 불구하고 전일의 하락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미국 상무부는 연율로 환산한 4분기 GDP 확정치가 전 분기 대비 2.6% 성장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 2.7%에는 못 미치는 수준이지만 수정치 2.4%에서는 높아진 것이다.
 
이날 미국 노동부가 집계한 지난주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도 긍정적인 결과를 나타냈다. 직전주 대비 1만건 줄어든 31만1000건으로, 작년 1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것이다.
 
카메론 하인즈 웰스파고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이날 경제지표 결과는 크게 시장에 큰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다"며 "특히 GDP는 시장 예상에 소폭 못 미쳤다"고 평가했다.
 
업종별로는 IBM(-1.05%), 인텔(0.35%) 등 기술주들이 엇갈린 흐름을 보이고 있다.
 
다만 골드만삭스(0.40%), JP모건체이스(0.23%) 등 금융주들은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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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윤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