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3월 ISM 제조업지수 53.7..확장세 지속
입력 : 2014-04-01 23:38:37 수정 : 2014-04-01 23:42:54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지난달 미국 제조업 경기가 확장세를 지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현지시간)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가 집계한 3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3.7을 기록했다.
 
이는 예상치 54에는 소폭 못 미치지만, 전달의 53.2에서는 0.5포인트 높아진 것이다.
 
하위 항목 중 고용지수는 전달보다 1.2포인트 하락한 51.1로 집계됐고, 재고지수는 전월과 같은 52.5에 머물렀다.
 
반면 신규주문지수는 직전월의 54.5에서 55.1로 높아졌다. 아울러 생산지수 역시 55.9로 전달의 48.2에서 크게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올 들어 최고치를 달성한 것이기도 하다.
 
전문가들은 생산지수가 급등한 만큼 미국 경제가 날씨 악화 여파에서 벗어나 강한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ISM은 보고서를 통해 "일각에서는 한파가 미국 전역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아직까지 우려감을 표명하고 있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수요와 사업 여건이 우호적인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며 낙관적인 의견을 고수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ISM 제조업 지수가 기준선인 50을 넘어서면 경기 확장을, 50을 밑돌면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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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윤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