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플렉스, 정부 정책 수혜 기대감 ↑-신영證
입력 : 2014-04-07 08:25:11 수정 : 2014-04-07 08:29:38
[뉴스토마토 어희재기자] 신영증권은 7일 미디어플렉스(086980)에 대해 정부 정책에 대한 수혜 기대감이 커지고 중국 시장 진출이 구체화됐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5000원을 유지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4일 대통령 소속 문화육성위원회 제3차 회의에서 영화산업의 대기업 계열사 밀어주기 관행을 바로잡으라고 지시했으며, 중국 영화 시장 진출을 위한 2000억원 규모의 한·중 민관 합작 펀드 조성 등 내용의 ‘콘텐츠 산업 발전전략’을 보고했다.
 
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이 같은 내용은 미디어플렉스와 하반기 상장예정인 영화배급사 ‘NEW’의 주가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며 “이들의 경우 대기업 계열 배급사와 달리 자체 극장체인이 없어 향후 밀어주기 관행이 시정된다면 독입 영화배급사들의 펀더멘털은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 연구원은 “또 중국으로 진출 가능성이 점차 구체화되고 있다”며 “한·중 합작펀드의 지원을 받은 영화는 규제 없이 중국 영화시장에서 상영될 수 있어 이를 충분히 기회로 활용할 수 있고 실제로 중국의 ‘화이브러더스’와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비슷한 규모의 독립 배급사임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NEW’의 공모예정가에 비해 30% 이상 낮다는 점도 매력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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