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의 은퇴 뒤 목표는 '공부 또 공부'
입력 : 2014-05-23 17:15:17 수정 : 2014-05-23 17:19:23
◇축구 행정가를 위해 공부에 매진하겠다는 박지성. 사진은 지난 2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PSV에인트호번과 수원삼성의 경기 당시 모습. ⓒNews1
 
[창원=뉴스토마토 임정혁기자] 지난 14일 은퇴를 선언한 박지성(33)의 목표는 끊임없는 공부다.
 
이미 은퇴 당시 "축구 행정을 위해 공부하겠다"는 바람을 드러낸 박지성은 "한국 축구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혹은 무엇을 해아만 하는지 쉬면서 생각하려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23일 오후 경남 창원 풀만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PSV에인트호번은 오는 24일 창원축구센터에서 경남FC와 친선경기를 앞두고 있다.
 
박지성은 지난 2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삼성과 친선경기를 가진 이후 곧장 창원으로 이동했다.
 
박지성은 "아직까지 (은퇴 후) 구체적인 목표를 잡진 않았다. 기본적으로 제가 하려는 것에 대해서 공부가 필요하다"며 "한국 축구를 위해선 전문적인 지식이 좀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K리그에 대한 질문에도 박지성은 신중한 자세를 취했다.
 
최근 K리그에서 활약한 외국인 선수들이 잇따라 중국 등으로 떠나면서 흥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 같지 않느냐는 물음에 박지성은 "그 부분은 제가 공부를 더 해서 나중에 꼭 말씀드리겠다"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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