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헬기 추락..푸틴 낚시 일정 챙기던 관료 14명 사망
문오제로 호수서 수색작업 진행 중
입력 : 2014-06-02 10:30:03 수정 : 2014-06-02 10:34:35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사진)의 낚시 일정을 준비하던 관료 18명을 태운 헬리콥터가 추락해 16명이 사망했다.
 
(사진=유튜브)
1일(현지시간) 러시아 민영통신 인테르팍스는 수송용 헬기 밀-8이 모스만스크주에 있는 '문오제로' 호수에 추락했다고 보도했다.
 
사고 헬기에는 모르만스크주 정부 인사와 업계 관계자 13명, 승무원 5명이 타고 있었다.
 
탑승객 중 14명은 추락한 헬기에 갇혀 숨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나머지 2명은 중상을 입은 채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이들은 푸틴 대통령의 낚시 일정을 준비하던 와중에 봉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재난 당국은 호수에 가라앉은 사고 헬기에서 시신을 수습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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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석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