泰 외교장관 "태국은 이상적 투자처"
"원스톱서비스 제공할 것"
입력 : 2009-03-13 18:47:00 수정 : 2009-03-13 22:36:27


[뉴스토마토 안후중기자] 대한상공회의소는 13일 상의회관에서 까싯 피롬(Kasit Piromya) 태국 외교부장관을 초청해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 박용만 두산인프라코어 회장, 신박제 NXP반도체 회장, 조해형 나라홀딩스 회장, 김상열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태국 비즈니스 다이얼로그'를 개최했다.
 
까싯 피롬 장관은 "태국은 새정부가 출범한지 3개월이 지나면서 정치상황이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며 "탁신 전 총리 시절의 불투명한 정책결정과 부정부패 이미지를 털고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투명한 정책을 펴나갈 태국의 새 정부를 믿어달라"고 거듭 강조했다.
 
또한 그는 "태국의 내수진작을 위해 대규모 경기부양책을 승인해 앞으로 제조업, 농업 등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태국은 바이오 에탄올 에너지 생산에 강점을 가진 농업국가로 한국의 저탄소녹색성장 정책에 부합하는 대체에너지 분야에서 협력 파트너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국기업의 투자 유치를 위해 그는 "태국은 농업, 전자, 자동차, 석유, 텔레커뮤니케이션 산업분야의 이상적인 투자처로 사업기회가 많다"며 "태국투자청(BOI) 서울사무소를 통해 양국 투자협력에 실질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세금과 허가를 포함해 모든 것을 '원스톱' 서비스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은 "2월 태국이 한-아세안 FTA협정에 서명함으로써 양국간 협력이 활발히 이루어 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국간 FTA타결이 두 나라가 글로벌 경제위기를 돌파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안후중 기자 huj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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