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혼조 속 다우지수 사상 '최고'
입력 : 2014-06-11 06:39:59 수정 : 2014-06-11 06:44:21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10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으나, 다우 증시는 사상 최고치를 또 한번 경신했다.
 
◇다우존스 지수 주가 차트(자료=이토마토)
다우존스지수는 전일보다 2.82포인트(0.02%) 오른 1만6945.92를 기록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75포인트(0.04%) 오른 4338.00에,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는 0.48포인트(0.02%) 하락한 1950.79에 장을 마쳤다.
 
수일 동안의 랠리 이후 숨고르기 장세로 전환됐지만, 다우 지수 홀로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채드 모간랜더 스티펠 니콜라우스 펀드매니저는 "시장이 고점을 이어간 데 따르는 일시적인 숨고르기 장세가 진행 중"이라며 "약세장으로 조정된다는 의미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미국의 신규 고용이 7년여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은 이날 증시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미 노동부는 지난 4월 신규 고용 건수가 28만9000건 늘어난 445만5000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07년 9월 이후 최고치다.
 
IT주인 인텔이 1.18% 오른 가운데 베스트바이도 분기 배당금을 12% 인상하기로 한 덕분에 2.4% 올랐다.
 
북미 2위 맥주회사인 몰슨 쿠어스는 실적이 호전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5.36% 상승했다.
 
반면 전자 소매업체 라디오셰크는 손실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10.40% 내렸다.
 
미국 최대 식육 가공업체 타이슨푸즈는 크레잇스위스가 이 회사의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시장 수익률 하회로 바꾸자 3.81%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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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석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