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금융公, 주택저당증권 투자자 공시체계 개선

[뉴스토마토 이종용기자] 주택금융공사는 주택저당증권(MBS)에 대한 투자정보 공시체계를 개선했다고 31일 밝혔다.

 

주택저당증권이란 보금자리론이나 적격대출 등을 기초자산으로 발행하는 자산유동화증권(ABS)의 일종으로, 주로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다. 

 

공사는 그동안 월별 조기상환율만을 공시했으나 앞으로는 3개월, 6개월, 1년 단위의 평균 조기상환율로 세분화해 공개하기로 했다.

 

또 기초자산(대출잔액)의 평균만기, 평균금리, 담보물소재지, 취급 당시 주택담보대출비율(LTV) 및 최근 LTV 정보 등의 정보와 함께  조기상환율 시나리오별로 현금흐름을 가정해 분기별로 예상만기를 제공한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투자공시 강화로 예상만기 등 계량분석을 필수조건으로 하는 투자자의 수요를 확대될 것"이라며 "MBS 유통을 위한 기본 인프라를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