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 역대 최대 디젤발전설비 수주
2400억 규모 공급계약 체결
입력 : 2009-03-31 15:22:59 수정 :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STX그룹이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디젤발전설비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
 
STX중공업은 31일 세계적 디젤엔진 기업인 독일 만디젤(MAN Diesel)사와 브라질 민자발전사업자인 아구아스 과리로바(Aguas Guariroba)사에 공급하는 2400억원 규모의 디젤발전설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STX중공업은 브라질 동북부 ‘바히아(Bahia)’ 지역의 4개 발전 플랜트에 9MW급 디젤발전세트 84대를 2011년까지 공급하게 된다. 총 설비규모는 756MW에 달할 전망이다.
 
이로써 STX중공업은 아구아스 과리로바사가 건설하는 6개 발전플랜트 중 4개 플랜트에 디젤발전설비를 공급하는 업체가 됐다.
 
이강식 STX중공업 사장은 “대규모 디젤발전설비 공급계약을 통해 지속적으로 새로운 성장엔진을 창출해 가고 있다”며 “기존 주력 사업인 선박엔진ㆍ산업플랜트 사업과 함께 향후 지속적인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발전설비 분야의 경쟁력 강화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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