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 '하나케어센터' 개원
입력 : 2009-03-31 16:39:00 수정 : 2009-04-01 10:15:49


[뉴스토마토 박성원기자]하나금융그룹은 남양주 축령산 인근에 노인 전문요양시설 '하나케어센터'를 건립하고 개원식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지상 3층에 연건평 1200평 규모로 세워진 이 센터에는 앞으로 모두 100여명의 노인이 생활하며 각종 요양서비스를 받게 된다.
 
이를 위해 하나금융그룹 산하 하나금융공익재단은 고려대학교 간호대학과 산학협력을 맺고 전문교육을 받은 인력이 양질의 노인 요양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했다.
 
또 편안한 치료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간호사 등 의료인력 1인당 환자수를 최소화하는 '유닛케어(Unit Care)시스템'을 도입했다.
 
이 센터는 노인 15명을 한개 유닛으로 묶는 등 모두 7개 유닛을 운영하며, 1개 유닛은 중증질환 노인을, 나머지 6개 유닛은 일반 노인성질환 환자를 돌보게 된다.
 
센터측은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위해 높낮이 세면대, 자동 기계 욕조 , 전자동 침대 등 최첨단 시설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또 최신형 의료 장비를 통해 각종 재활 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고대 안암병원과 연계한 전문적이고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고 강조했다.
 
이규성 하나금융공익재단 이사장은 "최근 고령화가 급속히 진전되며 노년층을 위한 요양시설 부족해지고 있다"며 "하나금융공익재단은 앞으로 이같은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열린 개원식에는 김승유 하나금융그룹 회장과 김종열 사장, 김정태 하나은행장을 비롯한 그룹, 계열사 임직원과 지역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뉴스토마토 박성원 기자 want@etomato.com

 
◇ 김승유 하나금융그룹 회장(왼쪽에서 세번째)과 이규성 하나금융공익재단 이사장(오른쪽에서 세번째) 등 관계자들이 31일 열린 '하나케어센터' 개원식에서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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