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제2월드, 주변경제 파급효과 클것"
입력 : 2009-03-31 20:06:26 수정 : 2009-03-31 20:06:26


[뉴스토마토 최진만기자] 정부의 제2롯데월드 건설 허용으로 오는 2014년 서울 잠실역 주변이 국내 최대 쇼핑·레저타운으로 변모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2롯데월드는 112층 규모의 슈퍼타워와 백화점과 면세점 등 9개 건물로 지어질 예정이다.
 
29만8300㎡ 규모의 슈퍼타워에는 6성급 호텔과 면세점이 들어선다. 28만여㎡에는 전망대와 250개의 객실, 사무실, 면세점이 들어서고 1만8000㎡는 주차장 시설로 이용된다.
 
제2롯데월드가 건설될 경우 롯데타운은 물론 주변 상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대부분의 유동인구가 롯데타운으로 향할 가능성이 많지만 유동인구가 늘어난다는 측면에서 주변 상권도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분석이다.
 
롯데측은 제2롯데월드 초고층이 들어서면 기존 롯데월드와 연결해 관광객이 20∼30%가량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주거용 초고층보다 상업용 초고층 건물이 주변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두 배 이상”이라면서 “제2롯데월드로 주변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동산 시장의 영향은 미미한 것으로 보인다. 개발 재료가 이미 시장 가격에 반영돼 있고, 장기적으로는 교통체증 등의 문제점이 있어 인근 부동산 가격 상승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뉴스토마토 최진만 기자 man2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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