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 베트남 올해 5.5% 성장 전망
베트남, 글로벌 위기 영향 제한적
입력 : 2009-04-10 14:58:44 수정 :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정진욱 기자] 세계은행(WB)이 올해 베트남 경제가 5.5%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세계은행은 11(현지시간) '세계은행 동아시아태평양 경제동향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신용위기에 따른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베트남 경제의 올해 5.5%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보고서는 베트남이 지난해, 상반기 경기과열과 하반기 글로벌 경제위기라는 두 가지 악재에도 불구하고 성장세를 이어왔다며 올해 금융 및 국제수지 부분의 리스크 감소로 5.5%의 성장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금융부문에 관해서 베트남이 아직 국제경제권에 완전히 포함되지 않은 덕분에 글로벌 금융위기의 영향이 비교적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지난해 하반기 22억달러의 무역 적자를 기록한 국제수지 부문은 올해 외국인 직접투자(FDI)와 공적개발원조(ODA) 및 해외 체류 베트남인들의 송금액 등이 160억달러에 달해 위험성이 상대적으로 낮아졌다고 진단했다.
 
응웬 떤 중 베트남 총리는 지난달 31일 경제사회발전 성과보고회를 통해 올해 베트남의 경제성장 목표치를 당초 6.5%에서 5%로 하향 조정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뉴스토마토 정진욱 기자 jjwinwi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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