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외환시장)수익성 자산 수요↑..엔화 하락할 듯
입력 : 2009-04-14 08:35:00 수정 :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미국 은행들이 주식시장에서 상승 랠리를 펼침에 따라 투자자들이 고수익 자산에 몰릴 것으로 예상돼 14일 주요 통화대비 엔화 하락폭은 확대될 전망이다.
 
엔화는 골드만삭스가 1분기 순익이 애널리스트들의 추정치를 상회했다고 밝힌 영향으로 유로, 파운드, 스웨덴 크로나 대비 하락세를 보였다. 주요 통화 대비 달러 역시 안전자산 수요 감소로 3주래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토론토 소재 TD 증권사의 숀 오스본 상임 통화투자전략가는 "리스크 감수 욕구가 살아나고 있다"며 "일부 은행들의 실적이 예상보다 나쁘지 않을 것이라는 징후가 나타남에 따라 다른 무엇보다도 엔화의 매력이 떨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유로대비 엔화는 전날 1.2% 하락한 후 이날 6시02분 도쿄에서 유로당 133.86엔에 거래됐다. 엔화는 달러대비로는 100.09엔을 기록, 거의 변동이 없었다. 달러대비 유로는 전날 1.4% 상승한 후 유로당 1.3369달러를 기록했다. 유로는 지난 10일 달러대비로 3월18일 이래 최저치인 1.3090달러를 기록한 바 있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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