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제주 불황에도 생명보험 판매 선전
서울 4.1% 제주 4.0% 계약 증가
입력 : 2014-12-23 16:21:00 수정 : 2014-12-23 16:21:07
[뉴스토마토 이종호기자] 서울과 제주 지역이 불황에도 생명보험 판매에 있어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보험개발원 통계 자료에 따르면 작년 한해 생명보험 계약은 3.3%(71조) 순증가했다. 2012년 순증가 금액 119조에 비해 대폭 감소한 수치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이 연초보다 계약이 4.1% 증가해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서울 다음으로 계약 증가율이 높은 도시는 제주 였다. 제주는 연초에 비해 순증감 4%를 기록하며 서울에이어 가장 높은 계약 증가율을 기록했다. 서울과 제주의 증가 요인은 신계약 유입이 다른 지역보다 높기 때문이었다.
 
다음은 광주가 3.6%로 뒤를 이었으며 충남도 3.4%로 평균보다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생보업계 관계자는 "제주도 상권이 점점 발전하면서 제주도에 이주해 사업을 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고 은퇴 후 제주도에 정착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역별 보유계약비중은 서울이 가장 높았다. 서울은 2013년 연말보유계약 2184조 중 27.8%(608조)를 기록했다. 다음으로는 경기지역이 18.7%(409조), 경남 5.9%, 대구 4.8%, 인천 4.5% 순이었다.
 
자료: 보험개발원 단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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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종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