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마감)달러-엔 환율에 연동 2일째 하락..1080.0원(3.3원↓)
입력 : 2015-01-26 16:20:47 수정 : 2015-01-26 16:20:47
[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원·달러 환율이 2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2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6.1원 내린 1078.0원에 출발해 3.3원 내린 1080.8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이 하락한 것은 달러-엔 환율에 연동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원·달러 환율 시간별 변동추이(자료=대신증권)
 
원·달러 환율은 역외환율을 반영해 5원 이상 레벨을 낮춰 출발했다. ECB 양적완화와 그리스 정치 불안에 유로가 약세를 보이고, 글로벌 달러가 강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엔화는 안전자산 선호심리로 강세를 보였다. 원화도 ECB 양적완화에 따른 자본 유입 기대와 월말 수출업체 네고물량(달러 매도)이 강세에 힘을 실었다.
 
다만 원-엔 재정환율 하락에 따른 외환당국 개입 경계감으로 1070원 후반대는 지지됐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큰 이벤트가 없는 상황에서 달러-엔 환율에 연동되는 흐름은 지속될 것"이라며 "달러-엔 환율은 박스권 레인지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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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하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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