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쿠-쿠첸, 춘절효과 '톡톡'
입력 : 2015-02-24 15:49:53 수정 : 2015-02-24 15:49:53
[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밥솥업계 양대산맥인 쿠쿠전자(192400)리홈쿠첸(014470)이 중국 춘절 연휴 기간 평소보다 2배 높은 매출을 달성했다.
 
24일 쿠쿠전자와 리홈쿠첸에 따르면, 양사 모두 중국 춘절 연휴 기간인 지난 18일부터 23일까지 면세점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배 가량 급증했다. 춘절을 대비해 중국인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 결과 이들의 한국쇼핑 필수품인 밥솥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는 평가다.
 
쿠쿠전자 제품 중에서는 건강을 생각한 풀스테인리스 제품과 중국어 패널을 적용한 모델이 집중 판매됐다. 쿠쿠전자는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쿠쿠전자 모델인 이승기 캘린더를 증정하고, 중국어 안내책자 및 중국어 POP를 설치하는 등 편의 제공에도 힘썼다.
 
리홈쿠첸 제품 가운데서는 지난달 출시된 풀터치를 지원하는 탑(TOP) IH전기압력밥솥이 가장 많이 팔렸다. 이 제품 역시 중국어 설정 기능이 있어 중국 소비자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리홈쿠첸은 면세점에 중국어로 된 광고물을 설치하고, 중국인들이 좋아하는 붉은색과 금색이 적용된 모델을 전면에 내세웠다. 또 국산 화장품을 포함한 사은품 이벤트와 기획 상품전을 진행해 고객몰이에 성공했다.
 
업계 관계자는 "춘절효과가 실제로 눈에 띄게 나타났다"며 "제품 성능은 물론 한국에서 구입한 제품도 중국 현지에서 AS가 가능한 점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쿠쿠전자 풀스테인리스 고압력 커브드(모델명 CRP-CHRN1010F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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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혜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