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탈옵틱 "자동차용 카메라업체 투자로 사업역량 강화"
입력 : 2015-03-06 09:28:45 수정 : 2015-03-06 09:28:45
[뉴스토마토 유현석기자] 디지탈옵틱(106520)은 자동차용 카메라 전문업체 이미지넥스트에 대한 지분투자를 통해 자동차 전장산업에 대한 사업역량 강화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디지탈옵틱의 이번 투자방식은 상환전환 우선주 인수며 투자규모는 15억원이다.
 
이미지넥스트는 자동차 전장 분야에서도 지능형운전자보조 시스템(ADAS)의 솔루션과 카메라 모듈의 설계 및 생산 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자동차산업 분야의 벤처기업이다.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어라운드뷰 모니터링(AVM) 시스템인 옴니뷰다. 지난 1월에는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된 CES에 태블릿형 옴니패드 제품을 선보였다.
 
또 협력사와의 공급계약을 통해 국내외 완성 자동차 업체들에게 AVM시스템 및 전후방 카메라 모듈을 공급했다. 지난 2013년에는 약 35억원, 2014년에는 약 63억원의 매출액을 올렸다.
 
 
디지탈옵틱 관계자는 "이번 지분 투자를 통해 이미지넥스트와 전략적 협력관계를 공고히 함은 물론 디지탈옵틱의 기존 정밀광학기기 및 제품에 대한 사업역량과 기술을 접목해 사업적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자동차 카메라모듈의 설계 및 생산에 특화된 노하우를 축적하여 회사의 전략적 성장의 기반을 더욱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자동차용 카메라 시장은 2014년 연 32억 달러 규모이며 향후 연 평균 31%의 고성장을 통해 2017년에는 약 60억 달러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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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