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칠레 홍수 피해지역 지원
입력 : 2015-04-15 16:24:25 수정 : 2015-04-15 16:24:25
[뉴스토마토 정기종기자] 현대ㆍ기아차가 13일(현지시간)부터 오는 17일까지 지난달 홍수 피해를 입은 칠레 북부 아타카마주(州) 코피아포(Copiapó)시에 대한 지원 활동을 펼친다고 15일 밝혔다. 해당 지원은 특별 정비 서비스와 기초 생필품을 전달 등 다양한 영역에 걸쳐 진행된다.
 
칠레의 대표적 건조기후 지역인 아타카마 주는 지난달 말 갑작스러운 홍수로 수많은 인명 피해와 1만4000가구 이상의 가옥 파손, 주요 산업 인프라 피해 등을 입었다.
 
현대ㆍ기아차는 이를 위해 긴급 정비 인력을 파견하고 ▲차량 성능 점검 ▲각종 소모품 및 오일류 보충 ▲무상 세차·견인 서비스 등 수해 차량에 대한 정비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또 현지 주민들에게 생수와 우유, 위생용품, 기저귀 등 기초 생필품을 지원하고 있다.
 
수해를 입은 차량수리를 위해 기아차 대리점을 방문한 파멜라 카르바할 씨는 "갑작스러운 폭우 때문에 모든 것이 막막했는데 자동차 회사에서 생수는 물론 아이들을 위한 우유, 기저귀까지 지원해 너무 고맙고 놀라웠다"고 말했다.
 
◇현대·기아차가 칠레 홍수 피해지역 차량 무상점검과 생필품을 제공하고 있는 모습(사진=현대·기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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