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Box)"차익실현보다 순환매에 참여할 때"
입력 : 2009-05-06 08:45:00 수정 :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코스피지수 1400선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급등에 따른 부담을 갖기 보다 순환매에 참여하는 전략이 낫다는 의견이 나왔다.
 
임동민 동부증권 연구원은 6일 "국내증시가 3~4월 급등세를 지속한 만큼 기술적 조정가능성과 밸류에이션 부담이 제기되고 있지만 차익실현을 통한 주식비중 축소보다는 순환매 전략을 펴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펀더멘털 바닥에 대한 신뢰가 형성되고 이에 따라 풍부한 유동성이 반응하고 있기 때문에 주식은 여전히 좋은 투자수단이라는 것이다.
 
특히, 그는 "5월 첫거래일인 지난 4일 업종별 흐름을 통해 순환매 장세를 명확하게 보여줬다"고 주장했다.
 
IT, 자동차 등 기존의 강세흐름을 주도했던 업종의 약세를 금융, 유통 등 소외 업종이 만회하는 양상이 나타나는 등 순환매 성격의 시장흐름을 나타냈다는 설명이다.
 
결국, 시장참여자들이 매매와 포트폴리오 조정을 통한 순환매 전략을 추구 하고 있기 때문에 기존 주도주의 약세에도 불구하고 강한시장이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그는 판단했다.
 
따라서 그는 "이번 순환매에서 중요한 것은 다음 대상에 투자하는 것인데, 현재 원/달러 환율이 안정되고 있으므로 그 동안 원화약세 영향으로 주가상승이 더뎠던 우량 내수기업들이 다음 순환매의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뉴스토마토 명정선 기자 cecilia102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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